레고로 분수를 익혀보자
어스본에서 나온 '분수와 소수'라는 책이 있다. 일명 '초등영재플랩북' 시리즈인데, 수가 나뉘어지고 더해지는 개념이 어느 정도 잡힌 아이라면 미취학 아동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책을 읽고 그림으로 그려가며 분수를 설명하는 것도 좋지만, 아이가 좋아하는 '레고'를 이용하여 분수 개념을 더 익혀보기로 했다.
준비물 : 레고, 포스트잇
1. 우선 4x2 블럭, 2x2 블럭, 2x1 블럭, 1x1 블럭을 이용하여 1, 1/2, 1/4, 1/8을 표현해서 아이에게 보여준다.
"셔니야, 여기 있는 이 가장 큰 블럭이 1이야. 1을 반으로 나누면 어떻게 될까? 이렇게 1의 반만한 블럭이 돼. 이건 1/2 이라고 해. 근데 이걸 또 반으로 나눌 수 있을까? 나누면 어떻게 될까? .... "
아이의 눈은 열심히 점점 작아지는 블럭과, 포스트잇 위에 씌인 글자를 보며 대답하기 시작한다.
2. 분수에 맞는 블럭의 크기를 비교해보기
"셔니야 그럼 이번엔 이 블럭들을 모두 각자 '1'이 되도록 만들어볼까?
대신에 각자 자신과 같은 크기의 블럭만 이용하는거야"
각 분수가 1이 되기 위해서는 1/2 는 같은 모양의 블럭이 2개가 필요하고, 1/4는 같은 모양의 블럭이 4개, 1/8은 같은 모양의 블럭이 8개가 필요하다. 셔니와 레고를 하나씩 꼽으며 1이 되었을 때 블럭이 각 블럭이 모두 몇개가 필요한 것인지 세어가며 진행했다.
다 만들고 나서는 1을 반으로 쪼개면 2개가 되고, 다시 반으로 쪼개면 4개가 되고.. 점점 늘어나는 블럭의 수도 세어보았다.
3. 분수 더하기
"셔니야, 그럼 이제 엄마가 문제를 낼께. 여기 포스트잇에 있는대로 블럭을 붙이고 답을 적어보는거야"
아이에게 문제로 제시한 것은 다음과 같았다.
1/2 + 1/2 = ?
셔니는 1/2 에 해당하는 2x2 블럭을 두개 이어 붙이고, 이 모양은 1과 같다며 1을 자신있게 써내렸다. 정답!
그 다음 문제도 마찬가지.
이번에는 1/4를 4번 더하는 문제도 내보았다. 역시 블럭에 기반해서 찾으면 되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답을 찾았다.
오늘의 분수와 소수책 독후활동은 레고로 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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