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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알키우기9

[자연관찰] 개구리알 키우기 - 25일차. 앞다리도 쏙! 그리고 자연으로.. 앞다리도 쏙! 그리고 자연으로.. 올챙이의 뒷다리가 나온 후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지나면 앞다리가 나온다고 하는데, 2주가 다되도록 소식이 없던 터라 걱정하던 차에 나온 앞다리. 개구리가 되면 딛고 설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부랴부랴 돌을 찾아서 받쳐주었다. 잘 자라다가 갑자기 성장이 더딘 것도 신경 쓰이고, 개구리가 되면 수중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다시 자연의 품에 놔주기로 아이와 상의 후에 결정했다.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는 올챙이들. 마침 비도 추적추적 오는 날이라 물도 많이 불어있었다. 엄마! 저기 간다~ 셔니 말에 열심히 찾으며 카메라를 찍었지만 아무리봐도 엄마 눈엔 보이지 않아 ㅠㅠ 셔니의 개구리알 관찰일기 마지막. 앞다리가 나온 이야기를 쓰다 말고 방생 이야기를 꺼냈기에 관찰일기도.. 2020. 6. 2.
[자연관찰] 개구리알 키우기 - 14일차. 뒷다리가 쏙! 뒷다리가 쏙! 알에서 부화하고 2주 정도 지나면 뒷다리가 나온다는 이야기에 뒷다리가 언제 나올려나? 보고있으려니 기~다란 꼬리 밑에 다리가 보이는 듯했다. 뒷다리가 맞나 긴가민가 할 때도 있었지만, 하루사이에 또 부쩍 자라난 올챙이 뒷다리! 바닥에 꾸며줬던 자갈과 돌 등은 다시 모두 치워줬다. 올챙이가 먹고 남긴 밥알 등이 저렇게 어항 바닥에 가라앉는데, 자갈을 깔아두니 오히려 그 사이에 끼면서 치우기가 힘들고 오히려 물을 오염시키는 것 같았다. 셔니의 개구리알 관찰일기 12일차 올챙이의 머리가 커지면서 부쩍 보이는 이목구비를 귀엽게 그렸다. 시선을 사로잡는 아렜면 오타.. > 2020. 4. 27.
[자연관찰] 개구리알 키우기 - 10일차. 어항을 꾸며줬어요. 어항을 꾸며주었어요♡ 하루하루 폭풍성장하더니 이제 완연한 올챙이가 된 우리집 개구리알들. 오밀조밀 헤엄도 잘 치는데 썰렁한 어항이 왜인지 아쉬워 집에 있던 재료들로 어항을 꾸며주었다. 조악하지만 가짜 해초도 넣고, 색색깔 돌멩이들도 깨끗하게 씻어서 넣어주니 그럴싸하다. 워낙에 어항이 미니미 사이즈라 채우는게 어렵진 않았다. 올챙이들이 돌멩이나 수초사이를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한다해서 꾸며줬는데, 돌 틈이나 수초 뒤로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에 드나? 싶기도 하고. 어항꾸미기는 모두 재료만 준비해주고 아이들이 꾸몄다. 직접 돌멩이와 색자갈을 넣어 꾸며서 그런지 조금이라도 흐트러질까봐 어항을 조심조심히 다루는 모습이 귀엽다. 어두운 색의 돌멩이도 함께 넣어줬는데, 올챙이가 그 위에 있을 때면 .. 2020. 4. 26.
[자연관찰] 개구리알 키우기 - 8일차. 일주일 간 올챙이 알의 변화 뒷다리가 나오나요? 이제 올챙이에게 먹이를 주기 시작했다. 찾아보니 올챙이 먹이로 물고기 먹이를 주는 분도 있던데, 집에 있던 물고기 먹이를 넣어줬지만 생각보다 반응이 별로... 셔니가 자연관찰 책에서 보고 밥알이나 빵부스러기를 주라고 해봐서, 밥알을 하나 떼서 넣어줬더니 뇸뇸 잘 먹는다. 올챙이 먹이 : 멸치, 밥알, 과자부스러기 점점 머리가 커지더니 이제 뻐끔뻐끔 벌리는 입도 보인다. 뒤에 있는 것은 멸치. 같은 배에서 나온 형제 올챙이들일텐데, 어떤 올챙이는 밥알을 잘 먹고 어떤 올챙이는 멸치에 관심을 보인다. 입맛 다른 모습을 보고 있자니 벌써부터 재미있다. 셔니의 개구리알 관찰일기 7일차 셔니의 개구리알 관찰일기 8일차 하루 사이에 셔니의 관찰일기에서 등장한 뒷다리. 나도 발견 못했던 부분이라 .. 2020. 4. 26.
[자연관찰] 개구리알 키우기 - 6일차. 머리가 동그래져요 머리가 동그래져요. 아니, 올챙이가 점점 이렇게 귀여워져도 되는 건가? 알던 올챙인데도 직접 정성스럽게 키워서 그런지 우리집 올챙이가 제일 귀여운거 같고 그렇다 이제. 짠. 머리가 동그래지면서 더욱 귀욤미 뽐내는 올챙이. 이제 머리가 어느 정도 커지니 똘망똘망 눈이 보인다. 마치 먼지같이 작던 알에서 금방 올챙이가 되어버린 모습에 내일이면 바로 개구리가 되는 것이 아니냐며 아이들은 신이 났다. (아니야.. 앞다리의 징조가 보이면 바로 다시 놓아주러 갈꺼야.. ) 꼬리를 힘차게 흔들 때 사진을 찍었더니 흔들렸네? ㅎㅎ 개구리알일 때는 별 생각 없었는데 올챙이들이 어항 안에서 헤엄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꽤 허전해 보이기도 하고 그렇다. 곧 자연의 품으로 되돌려 주겠지만 그 전까진 그래도 계속 건강하고 행복.. 2020. 4. 25.
[자연관찰] 개구리알 키우기 - 5일차. 지느러미가 자랐어요. 지느러미가 자랐어요. 개구리알 키우기 5일차. 알에서 막 나왔을 때만 해도 잘 움직이지 않는 것 같더니, 이제 힘껏 꼬리를 흔든다. 길게 나온 꼬리의 위 아래에는 반투명한 지느러미가 생겼다. 확실히 지느러미가 생기고 나니 보다 힘차게 꼬리를 좌우로 헤엄을 친다. 이 끝에서 저 끝까지 헤엄쳤다가, 힘이 없는 듯 가라앉아 바닥에서 쉬다가 다시 헤엄치는 모습을 보자면, 마치 수영 연습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얼굴도 전보다 동글동글. 꼬리 지느러미도 점점 커지며 익숙한 모습의 올챙이로 변하고 있는 중. 태어난 올챙이들이 먹은 까닭인지, 미끈한 알과 함께 같이 있던 이끼도 거의 없어졌다. 이제 올챙이 먹이도 넣어줘야 하는 것인지? 올챙이는 무엇을 먹는지? 고민이 되기 시작한다. 셔니의 개구리알 관찰일기 4일.. 2020. 4.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