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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미술놀이

[방구석 미술놀이] 할로윈 소품 5분 만에 만들기

by With Sean 2020. 10. 25.

올해도 할로윈 시즌이 왔네요.
저 어릴 때만 해도 할로윈은 책 속에서나 접했지만, 이제는 곳곳에서 관련 행사들을 쉽게 볼 수 있을 정도로 꽤 대중적인 행사로 자리잡았죠.

할로윈의 유래?
할로윈은 매년 10월 31일 유령이나 몬스터 등의 분장을 하고 즐기는 축제를 말하는데요. 과거 켈트족이 한해의 마지막에 제사를 지낼 때 악령들이 해를 끼칠까 두려워 자신들도 악령의 모습으로 분장하던 것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축제를 즐길 수 없으니까, 방구석 만들기로 집에서라도 할로윈 분위기를 내볼까요♡


준비물 : 색종이, 가위, 풀


1. 박쥐 만들기

박쥐 만들기는 다 사용한 휴지심에 색종이를 감아서도 많이 만드는데요,
휴지심에 말아서 만드는 경우 보다 튼튼하긴 하지만 벽에 붙였을 때 무거워서 잘 떨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는 도화지를 오려서 만들었어요.

할로윈 소품만들기

박쥐의 몸통부분, 날개, 그리고 귀 부분의 종이를 각각 잘라주세요.
종이를 겹쳐 잘라서 한 번에 여러 개를 만들었어요.

할로윈 소품만들기

둥글게 말아붙여서 몸통을 붙인 후, 날개와 귀를 각각 붙여줍니다.
눈은 직접 오려붙여도 되는데, 저는 간편하게 눈모양 스티커를 사용했어요.

할로윈 소품만들기

이빨도 오려 붙여주고 데코용 스티커도 붙여서 완성^^
종이 오리기만 준비해주고 서로 붙이게만 했더니 금방 만들었어요.

할로윈 소품만들기

붙이기만 하면 되니 4살 슈리도 뚝딱뚝딱 쉽게 만들어요. 

할로윈 소품만들기

순식간에 박쥐들 완성. 요즘 해외에서 유행한다는 투쓰젬을 한 박쥐도 있네요ㅎㅎ


2. 프랑켄슈타인 만들기

할로윈 소품만들기

이번에는 연두색 도화지를 준비.
검정색 도화지는 아까 박쥐날개를 자르고 난 자투리 종이예요~ 
자투리 종이가 흩날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에 최대한 재활용하는 만들기!

할로윈 소품만들기

연두색 사각형 종이에 박쥐날개를 자른 자투리 종이를 붙여서 자연스럽게? 프랑켄슈타인의 머리카락 완성!

할로윈 소품만들기

이번에는 댕글댕글 눈알을 붙여줬어요. 

할로윈 소품만들기

보석스티커와 종이들로 데코해서 완성. 
종이는 꼭 반듯하게 자르지 않아도 되어요.

할로윈 소품만들기

웃는 입 모양을 주문한 슈리. 슬며시 웃는 프랑켄슈타인이네요 :) 

붙일 때 꿀템 하나 알려드려요.
종이를 붙일 때 딱풀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데, 약간 두꺼운 도화지를 붙이거나 종이를 둥글게 말아서 붙일 때 등 딱풀로 붙이기에는 약간 아쉬운 경우가 많아요.

그럴 때 양면 테이프를 이용하면 좋은데, 기존 양면테이프는 사용하기 불편하잖아요? 
이거이거 진짜 물건입니다. 

종이놀이 꿀템

라이언 양면테이프인데, 수성펜을 사용하듯이 쓰윽 눌러서 지나가면 양면테이프가 종이에 붙어요.
두꺼운 도화지도, 둥글게 말아 붙이는데도 이만한게 없어요. 아이가 풀 뭉그러뜨리는 걱정도 없구요. 

저는 아래 쿠팡 로켓배송으로 주문했어요. 

 

카카오프렌즈 KF 미니 양면 접착테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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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 소품만들기

이번 종이놀이는 모두 저 양면테이프를 사용해서 했어요.


3. 마녀 만들기

할로윈 소품만들기

앉아서 아이들이 하나 만드는 동안 그 다음 오리기를 준비하면서 정신없이 준비했더니 과정샷이 없네요. ㅠㅠ

할로윈 소품만들기

이 번에도 보라색 머리카락이 아니라 다양한 색종이를 원하는 아이들.
마침 자투리 종이 모아둔게 있어서 그 종이를 길게길게 잘라줬어요.

할로윈 소품만들기

눈알 스티커가 있어 쉽게 완성되는 얼굴. 
눈알 스티커도 쿠팡 로켓배송으로 구입했어요.

 

쁘띠팬시 눈알스티커 12mm 20-017 1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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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머리카락은 지그재그로 접어서 꼬불꼬불한 느낌을 더해줬어요. 


4. 호박 만들기

할로윈 소품 만들기

할로윈 소품으로 펌킨을 빼놓을 수 없죠! 마침 집에 번쩍번쩍 금지은지 색종이가 있어서 그것으로 만들었어요. 

할로윈 소품만들기

역시나 자투리 종이들을 활용해서 다양한 세모 모양을 만들어두면, 아이들이 호박 꼭지와 호박 얼굴을 만들었어요. 

할로윈 소품 만들기
할로윈 소품 만들기

순식간에 다양하게 완성된 할로윈 소품들. 

할로윈 인테리어

아이들과 만든 할로윈 소품들로 집안 곳곳을 장식했더니 할로윈 느낌 물씬 나죠? 
꾸밀 때도 아이들과 이건 어디에 꾸밀까 같이 상의했더니 진지하게 고민하고 답하더라구요.

할로윈 인테리어

M : 셔니야, 이건 어디에 둘까? 
S : 박쥐는 하늘에 있어야지, 그리고 거꾸로 매달아야 해.

할로윈 인테리어

'집'은 엄마만의 공간이 아닌데, 매번 엄마 마음대로만 가구배치는 물론 소품들도 놔뒀던 것 같더라구요.
이번에 아이들과 함께 만든 소품을 활용해 아이들과 의견을 나누며 집안을 꾸몄더니 아이들도 훨씬 좋아하고 뿌듯해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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