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는 누구나 '보물' 에 대한 로망이 있는 것 같아요.
토이저러스에서 금찾기세트를 보자마자 이걸 사면 '금' 을 가질 수 있는거냐며 너무 탐내더라구요.
결국 문제집 한 권을 끝낸 기념으로 사줬습니다.
하지만 금 찾기 세트의 가장 큰 반전은 바로..
금이 없다는 것입니다....
'황철석'만 들어있어요.
이 작은 글씨를 사놓고서야 봤습니다.
제품 뒷면에도 금찾기 세트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데요.
활동을 하고 난 후 제품 포장에서 속았다고 느낀 점부터 말하자면..
1. 안에 들어있는 금, 아니 황철석은 저 참고그림과 완전 다릅니다.
2. 사금 채취를 떠올리게 하는 장비들이지만, 실제로는 10초면 놀이 끝납니다.
박스를 뜯으면 위와 같이 장비와 모래주머니가 있어요.
가장 넓적한 그릇 위에 모래주머니를 부어주세요.
이제 모래 속에서 황철석과 보석들을 찾아주면 됩니다.
너무 간단하죠..
금방 찾아버린 황철석과 보석이예요.
제품 겉면에 있는 사진과 아주 다른 금..이죠.
진짜.. 차라리 강가에서 사금채취하는 활동이 더 낫겠다 싶었어요.
너무 빨리 끝나버린 놀이에 셔니도 실망감 가득이라
얼마 전에 샀던 자석을 재빨리 꺼냈어요.
어릴 때 운동장에서 철가루 찾기 해본 경험이 있지요?? :)
철가루를 찾아주니까 아이들 표정이 훨씬 밝아졌어요.
결국 금찾기보다 철가루 찾기 놀이를 훨씬 오래 집중해서 즐겼어요.
다음 번에 강가에 놀러가면 사금찾기 해보자 얘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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