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과학놀이] 태양계 행성 모빌 만들기

태양계 행성 모빌만들기

셔니가 5살 때, 4M에서 나온 태양계 행성 모빌 만들기를 했던 적이 있다. 
구 모양의 행성을 색칠해서 만드는 것인데, 퀄리티도 좋고 장식품으로도 훌륭해 꽤나 만족했던 제품이다. 

이번에 '뉴턴 최신 태양계 대도감' 책을 함께 보면서 셔니가 그 때 만들었던 태양계 행성 모빌을 다시 한번 만들어보자 했다.
전에 만들었던 상품을 찾았지만 잘 찾아지지 않았고, 최근에 4M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제품은 아래 제품인데 이건 행성이 구모양이 아닌 그냥 동그라미 모양의 2D 제품이다.

태양계 행성 모빌만들기

결국 행성이 구 모양으로 나온 비슷한 제품을 찾은 것이 아래 제품. 인터넷 기준 최저가가 만원도 안된다. 

태양계 행성 모빌만들기

전에 퀄리티 좋았던 제품에 비해 1/3 가격이라 약간 반신반의 하면서 오픈.

태양계 행성 모빌만들기

태양계 행성 모빌 만들기 세트를 오픈하자 셔니가 냉큼 뛰어서 뉴턴 최신 태양계 대도감 책을 가져온다. 높은 퀄리티의 우주 사진이 수록 되어있어 우주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추천한다.

태양계 행성 모빌만들기

전에 만들었던 모빌과 같이 구 모양의 행성 모형이 들어있다. 그런데 전에 만들었던 제품에 비해 모양이 너무 작다..
아이가 혼자 한다면 행성이 헷갈릴 수 있는데, 자세히 보면 행성이 붙어있는 틀 위에 행성 이름이 새겨있고, 설명서에도 자세히 나와있다.

태양계 행성 모빌만들기

행성을 매달 수 있는 모빌 프레임. 프레임은 이전에 했던 포엠 제품과 큰 차이 없어보인다.

프레임에서 행성을 뗀 후 집에 있던 길다란 꼬치에 끼워 색을 칠하기 시작했다.
만약 먼저 이 글을 보고 따라만드는 분이 계신다면, 실을 먼저 끼워넣는 것을 추천합니다. 

금성은 왜 노란색일까? 토성은 왜 띠가 있을까? 대화하며 행성 만들기

태양계 행성 모빌만들기

행성을 칠할 수 있는 물감과 붓도 동봉되어 있다. 케이스에 있는 사진을 보고 칠해도 되지만, 셔니는 책을 보며 행성의 색과 최대한 비슷하게 칠하기 시작한다.

꼼꼼하게 칠하지 않고 오히려 색이 섞일 수록 오묘한 행성의 색이 표현되기에, 어른이 손길을 안거치고 어린 나이의 친구들이 직접 해도 꽤 그럴싸한 색으로 나온다는 것이 태양계 행성 만들기의 장점인 듯 싶다. 

태양계 행성 모빌만들기

집에 있던 꼬치에 끼워서 색칠하고 말리는 중. 
서로 번진 듯한 색과 균일하게 칠하지 못한 물감이 더 행성의 느낌같아서 얼마나 멋져보이던지. 엄마의 칭찬세례에 셔니도 기분이 좋아진다. 

태양계 행성 모빌만들기

설명서에 따르면, 색을 잘 나타내게 하기 위해 코팅된 플라스틱 재질의 행성 겉면을 사포로 밀어주라고 하던데, 집에 사포도 없고, 동봉된 아크릴 물감을 듬뿍 묻혀서 표현하니 부족함이 없었다.  

태양계 행성 모빌만들기

물감이 다 마르면 낚시줄을 끼워준다. 행성을 조립한 상태로 끼울 수 있을 줄 알았으나, 행성을 다시 분리한 후 끼워줘야 한다.
설명서 상에는 끼우는 부속품이 더 많던데 과감히 생략하고 내 마음대로.. 

태양과 가장 가까운 행성부터 먼 행성까지 이야기해보며 모빌에 달기

태양계 행성 모빌만들기

천장에 달아놓은 모습. 
이번에 산 태양계행성 만들기의 장점은.. 가볍다는 것. 
하지만 그 외에는 모두 단점이다. 

가장 큰 행성인 태양의 크기가 성인 엄지손가락만도 안하니, 다른 지구, 금성 등은 손가락 한마디만한 크기밖에 되지 않는다.

결국 엄마의 마음에 들지 않아 전에 만들었던 포엠 태양계 행성만들기 제품을 찾아서 재구매. 
비교 포스팅은 다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