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엄마랑 과학놀이

[천체관측] 목성과 토성 찾아보고 관찰하기

by With Sean 2020. 12. 20.

요즘 해질녁에 남서쪽 하늘에서
목성과 토성을 맨눈으로 관찰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오는 21일에는 목성과 토성이 서로 가장 가까이붙는
'목성과 토성의 대근접'이 발생한다고 하지요.
지금은 두 개의 별이 각각 떨어져보이지만,
21일에는 서로 하나처럼 보이고
망원경으로도 한 시야에 잡힐 정도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목성과 토성이 지구에서 지금과 같은 모습을 보였던 때는
과거로는 400년 전이었고, 미래로는 60년 후라고 합니다.


'목성과 토성의 대근접'이라는 주제도 신기하지만
우리에게 익숙한 태양계 행성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더욱 신기하고 좋았어요.

6시 반 정도 시간의 하늘이예요.
반짝이는 별 보이시나요?

확대해보면 반짝이는 별의 살짝 치우쳐진 위쪽에도
또 다른 별을 볼 수 있어요.
아래가 목성, 위가 토성이예요.
별의 위치를 찾기 힘들다면
startracker 같은 하늘 별자리 볼 수 있는 앱을 추천합니다.
유료 앱도 있지만 무료 체험기간을 주는 앱도 있어요 :)

집콕 중이라 답답했는데,
셔니슈리와 함께 하늘을 보며 별들을 보니
시원하고 기분도 좋았어요.
금방 서쪽으로 넘어가버리기 때문에 해가 막 지는 시간에만 잠깐 볼 수 있어요.
목성과 토성을 같은 방향에서 쉽게 찾을 수 있으니
꼭 이번에 관찰해보시길 바래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