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3월부터는 셔니도 2학년이 되네요.
겨울방학 동안 2학년 1학기 수학 문제집을 풀어보는 중인데,
'자' 를 이용한 학습이 나오더라구요.
초등학교 문구세트에 포함되어 있던 자를 드디어 사용해보는구나!
아이와 자를 이용해 도안을 만드는 연습을 하고싶어서 Pinterest에서 봐두었던 '움직이는 종이 말' 을 만들었어요.
어떻게 움직이는지 우선 사진을 볼까요?
뒤뚱뒤뚱 너무 귀엽죠~
종이 한 장으로 순식간에 완성되는 움직이는 종이말 만들기! 시작해볼께요 :)
준비물 : 종이, 자
종이에 위 도안을 그려주세요.
제가 먼저 자를 이용해서 도안을 그리는 방법을 보여주면서 자의 눈금보는 방법, 직각인 선을 긋는 방법, 일정 간격으로 표시하는 방법 등을 먼저 알려줬어요.
설명해준대로 곧잘 따라서 도안을 그려요.
'자'를 이용해서 제대로 측정하며 그리는 것은 처음이라 그런지 비장하더군요.
도안대로 다 그렸다면, 점선 부분을 제외한 실선 부분은 잘라주세요.
양쪽에 각각 있는 3개의 사각형 중 가운데는 세우고 나머지 두 개는 내려서 위 사진과 같이 접어주세요.
올린 2개는 각각 머리와 꼬리, 내린 4개는 다리가 됩니다.
다리의 끝 부분은 표시한대로 살짝 안쪽으로 접어주세요.
머리 부분은 앞으로 살짝 접은 후, 표정을 꾸며주면 완성이예요.
이제 움직이는 말을 '경사진 곳' 에 놓으면 뒤뚱뒤뚱 앞으로 움직여요.
저는 책을 매트에 걸쳐서 경사를 만든 후 종이말을 올렸어요.
처음에는 종이말이 자꾸 미끄러지는데, 다리는 90도로 유지하되 머리와 꼬리의 각도를 조금씩 조절하다보면 잘 움직이는 무게균형이 완성되어요.
바닥의 재질도 중요한데요.
책 위에서는 자꾸 미끄러지기에 위 사진에 보이듯 약간 울퉁불퉁한 면이 있는 도화지를 한겹 더 깔아주었더니 훨씬 잘 움직였어요.
종이말은 A4용지와 색종이로 만든 경우엔 잘 움직였고, 도화지처럼 두꺼운 종이로 만든 종이말은 아예 잘 움직이지 않더라구요.
너무 간단한데 움직임이 역동적이라 아이들 반응이 최고였네요!
종이말 여러 개로 경주도 하구요.
셔니는 자를 이용해 그린 자신의 그림이 꼭 프린트 한 것 같다며 너무 좋아했어요.
간편하게 도안을 뽑아서 하는 것도 좋지만, 아이들과 함께 자를 이용해 직접 도안을 그려보고 잘라보는 활동을 추천드려요 :)
'with Sean' 카테고리의 다른 글
씨네샵 - 해리포터 굿즈 모나미펜 리뷰 발색 선물용 (4) | 2021.03.08 |
---|---|
앨범리폼 - 뱃지 브로치 프레임 만들기 (4) | 2021.03.05 |
10초만에 호그와트 입학편지 만들기 (2) | 2021.02.08 |
2021년 1월 목표 세우기 (33) | 2021.01.20 |
집에서 눈으로 놀기 (4) | 2021.01.07 |
댓글